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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글 올립니다.

작성자 s****(ip:)

작성일 2013-07-12 19:04:16

조회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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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글의 시작부터 상당히 언짢고 기분나쁘실 수 있습니다.

저를 블랙컨슈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기분이 그만큼 상했고 와치캣의 대응에 "실망해서" 입니다.

 

약 두달전에 여기서 스테인하트 오션원 그린과 세라믹베젤을 구입했습니다.

세라믹베젤을 자가교체후 잘 사용하다 수동감기를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수동감기를 하면 용두나사가 감겨서 그냥 잠겨버립니다.

 

eta 2824-2 무브는 1단이 수동감기, 2단이 날짜창 조절, 3단이 시간조절인건 아시죠?

용두의 나사를 풀어 1단에 놓고 수동감기를 하면 다시 용두의 나사가 감겨버립니다.

2단의 날짜를 조정하고 다시 1단에 놓아도 1단으로 돌아가지 않고 억지로 힘주어 용두를 잠그면 날짜창이 넘어갈 정도로 용두의 튀어나오는 정도가 뻑뻑했습니다.

그래서 A/S를 맞겼었던거 기억하시죠?

 

수동감기를 많이 해서 나사산이 닳아서 그렇다고 저에게 답변해 주셨죠?

그래서 세척을 했다고도 저에게 말씀해 주셨죠?

수리비 1만5천원도 받으셨구요.

 

받아보고 증상이 그대로고 전에 없던 용두를 감을 때 '따닥따닥' 거리는 소리까지 납니다.

다시 맞길까 하다가 제게 말씀해 주셨을때 수리가 필요하면 독일본사에 보내서 2~3달 기다릴 수도 있으니 그냥 쓰라고 하셔서...

그래서 보원당이라는 시계전문수리점에 시계를 맞기고 오늘 수리기사와 통화를 했는데...

 

저보고 그럽니다. 시계가 오버홀이 필요하다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 시계 산지 두달밖에 안됐다고...

 

기사분도 적잔히 당황하시면서 놀래더군요. 시계가 오버홀이 필요할 정도여서 로터가 돌지 않고 와인딩기어가 닳아서 따닥따닥 거리는 소리가 나는거랍니다.

저보고 그러더군요. 수동감기 할 때 용두가 뻑뻑하지 않았냐고...

전 다이버시계라 오링이 많거나 두꺼워서 원래 그렇게 뻑뻑한지 알았는데 말이죠.

전 그 따닥따닥 거리는 소리가 나사산이 닳아서 나사산이 마찰을 일으켜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나사산을 세척해서 나사산의 마모된 부분이 더 도드라져서 그런거라 혼자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다 오버홀이 필요할 정도의 무브상태라서 그런거랍니다.

 

산지 두달밖에 안됐으니 마모된 기어는 새걸로 갈긴 그렇고 그냥 쓰랍니다.

그래서 제가 새걸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왜냐구요? 달마다 31일 30일 바뀔때마다 용두를 풀어야 하고

시계가 멈출 때마다(안차고 있을 때) 어차피 와인딩을 해야 하니까 앞으로 쓰다가 고장이라도 나서 마모된 기어의 조각이 시계 안에 돌아다니다 문제라도 일으키면 안되니 나중에 해야될꺼 지금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시계가 하루동안 차고 돌아다니고 집에 놔두면 아침에 자주 멈췄던 이유도, 수동감기 할 때 뻑뻑했던 이유도, 와치캣의 A/S후에 따딱거리는 소리가 난것도 애초에 시계 상태가 안좋아서였던 겁니다.

이것도 시계의 가격대를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가요?

 

보원당에서 오버홀과 기어를 새거로 교체하는 총 비용이 15만원 나왔습니다.

와치캣의 A/S비용의 열배죠.

시계를 67만원 주고 사서 A/S를 보냈는데도 증상을 제대로 잡아주지도 못하고 다른 수리점에 맞겨 수리비만 15만원이 나왔네요.

뭐 택배비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물어내라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제가 시계 경험이 많았다면 수동감기 할 때 그 뻑뻑한 느낌을 알았다면 바로 A/S를 보냈을테니 제 과실(사실 이걸 왜 내 과실로 인정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인정하기도 싫지만)도 있고 와치캣 사장님도 장사만 하시는 분이지 시계 수리에 대해선 아시는바가 없고 그래서 똥 밟은 셈 치며 수리비 제돈으로 물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드리고픈 당부의 말은...

시계가 좋아서 시계판매사업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적어도 시계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계세요.

난 수리기사가 아니라서 잘 모른다라고 대답하시지 마시고 적어도 수리기사의 말을 구매자에게 전달이라도 잘 해주세요.

 

제 구매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번 디버클건도 그렇고 와치캣에서 구매한 시계줄을 빼면 아리스토 예거90, 스테인하트 오션원, 디버클 이 세개 중에 2개의 불량이 저한테만 걸렸습니다.

 

디버클이야 교환 받았지만 그때 저랑 통화하시면서도 저에게 이거 정상적인 제품이라 어차피 교환해도 구매자가 느끼는 건 똑같을꺼라며 환불해주겠다고 했었죠?

저랑 한참 통화후에야 디버클이 불량인걸 아셨죠?

그때 저랑 통화하실 때도 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건 없었죠? 제가 원래 화를 잘 참는 편이라서요...

근데 오늘은 정말 화가 나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와치캣을 이용할 계획이고 구매할 계획이지만 앞으로는 구매자에게 이런 응대는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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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와치캣

    작성일 2013-07-12 20:40:45

    평점 0점  

    스팸글 먼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수리한것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음 수리시엔 부품이 교체될수도 있다는 말씀드린것도 기억합니다.

    시계에 문제가 있다면 저희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를 통하셨다면 좋았을것을 생각해봅니다.

    몇건의 구매에 감사드리면서도 의도치 않은 문제가 생기니 저희도 답답하네요. 이유 불문 죄송합니다.
    차후 문제 발생에 대해서는 와치캣으로 꼭 문의해주세요. 앞으로 고객 응대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따끔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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